베트남의 제주도라는 푸꾸옥(Phu cuoc)에서 머물었던 숙소 풀만(Pullman) 리조트.
포스팅 읽으실 때 제가 묘사에 약하다는 것을 숙지하시고 읽어주세요 ^^
직접 찍은건데 무슨 광고용 사진 같네요^^,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공용 풀장의 야간 모습입니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순전히 제 일정대로, 개쌍마이웨이 방식이라는 점도 참고하시어 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네요.
4월 17일 현지 날씨는 우리나라 7월 날씨에 장마철 습도보다 약간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뱅기에서 내리자마자 사우나실 들어오는 줄...
푸꾸옥의 기후는 연중 따뜻한 열대 그 자체로, 연교차도 작고 일년 내내 여름옷 하나면 충분하다, 5~10월은 우기라고 하지만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며, 11~4월은 건기로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성수기다.
공항출구를 나오면 풀만 리조트 관계자가 나와서 팻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고 차량까지 안내해 주더라고요. 풀만 리조트의 셔틀버스를 타고 15분정도 걸려 드뎌 풀만 리조트에 도착~
첫째날(푸꾸옥 공항에 현지시각 6시 30분 도착)
1. 얼리 체크인을 신청한 상태라 바로 풀만 리조트 프론트에서 체크인하고 보기라고 부르는 풀만 리조트 내 각 객실운행하는 작은 차를 타고 숙소에서 짐을 대강 내려 놓고 풀고 조식 먹으로 고고~
로비에서 바로 위인 2층으로 올라가면 헬스장이 별도로 있어, 운동이 습관이 되신 분들은 언제든 고고씽~
- 풀만 리조트 프론트에서 준비하여 온 100달러 지폐를 베트남 동으로 환전했어요(추천), 즈엉동 시내를 제외하면 은행을 찾기 쉽지 않고 환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잖아요. 우린 즐기로 온 것이기에 ^^
대부분의 호텔, 리조트에서 은행과 같거나 비슷한 환율로 환전을 해 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2. 조식 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풀만 리조트 공용풀장에서 아이들과 물놀이
풀만 리조트 썬베드에서 바라본 풀장 전경
3. 공용풀장에서 걸어서 3분정도 거리에 바로 비치가 있어 30분가량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있었는데 비치관리는 10점 만점에 6점정도입니다. 구명조끼도 좀 허술하고 낡은 것만 구비되어 있고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단 느낌은 못 받았어요. 마치 영종도 바닷가 물 같은 느낌이었달까...
4. 오후 2시경 풀만 리조트 프론트에 요청해 불러준 택시(120,000동, 한화로 6,000원) 타고 여행자 거리의 킹콩마트로 이동
푸꾸옥에서는 버스 등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대부분의 이동을 택시로 하고, 가는 길 내내 한개의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보지 못했는데 너무 궁금해서 현지 그랩 택시기사에게 파파고로 끄적여 물어보았는데 차가 많이 없고 도로가 늘 한적해서 교통신호가 필요없다고 하더라고요(사람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던데... ). 암튼 아이들과 도로 반대편으로 건널때마다 끊이지 않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번거롭긴 했어요.
목적지를 입력하면 예상 금액을 알수 있는 그랩(택시 앱)을 이용하는 게 좋을듯. 여행 출국전에 그랩 앱을 다운로드 한 후 가입 및 카드등록을 미리 해두면 여러모로 편리해요, 그랩이 아니라면 대부분 현금 결제이니 참고하세요.
푸꾸옥에서 가장 큰 마트로 다른 마트들과 비교해 본 결과 다른 마트보다 가격적인 잇점이 있는 마트로 입구에서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가방마다 케이블타이로 묶거나 가방을 보관하도록 하더라고요.
5. 킹콩마트에서 1시간 정도 5일간 먹을 현지 먹거리와 음료수, 맥주 구입 후 오후 5시경 여행자거리 맛집이라는 반쎄오 푸꾸옥이라는 가게로 이동
반쎄오 푸꾸옥은 우리가 경험한 첫 로컬 맛집이었는데...
반쎄오, 쌀국수, 망고스무디... 음식들 자체는 맛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알게 되었어요, 가장 청결하고 위생적이고 시원한 로컬 식당이 바로... 반쎄오 푸꾸옥이라는 것을요!
위의 문장의 느낌을 다녀오신 후에 알게 되실거에요. 개인차가 물론 있겠지만... 흠.. 암튼 반쎄오 푸꾸옥은 강추!!
가게를 나와 맞은편 과일 노점상길거리에서 망고 2키로 구매, 키로당 40,000동(2,000원)이고 잘라 달라고 하면 먹기좋게 잘라서 담아줍니다. 아줌마에게 가격흥정하려 했으나 강적 아주머니 한보의 양보도 없었지만 기분 좋게 거절하실 줄 아시는 분으로 다음에도 방문 예정^^
컷, 오케이?
관광객 경험이 많으신지 바로 무슨 말인지 아시고 요렇게 잘라주신다.
6. 즈엉동 야시장
현지 구경도 하고 싶어 아이들과 좀 걸어보려 했지만 더운 온도와 기름 바른 습도때문에 포기 ㅜㅜ, 음료수를 사먹으려해도 한국에서의 시원한 맛이 아니라 냉장고 음료들이 전부 밍밍한 것도 별로였어요.
반쎄오 푸꾸옥에서 귀연 포켓몬스터(도마뱀) 몇마리 보면서 저녁을 먹고 나와 망고 2키로 구입후 푸꾸옥에서 유명한 야시장인 즈엉동 야시장으로 그랩을 타고 이동.
킹콩마트에서 보았던 땅콩을 길거리 가득한 삐끼(호객꾼)들이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거의 뿌리다 시피 손에 쥐어주며 정신없이 즈엉동 야시장 거리를 지나게 되었고 딱히 이국적이고 인상적이었던 건 불행히 없었다.
- 현지 과일 : 망고를 제외하면 보이는 것과 다르게 맛있다는 과일은 없었어요ㅜㅜ, 풀만 리조트의 조식에서도 마찬가지.
- 그랩(Grab) : 베트남에서의 카카오택시 앱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겁니다. 그랩으로 가격 확인후에 가격 흥정은 개인 능력!
베트남 물가수준에서 택시비 수준은 높은 편인듯 싶어요. 멀지 않은 거리인데 우리나라랑 별 차이가 없어보이더라고요.
즈엉동 야시장을 끝으로 다시 그랩을 잡아타고 130,000동에 흥정치고 풀만 리조트로 돌아와 보니 저녁 8시정도~
# 2일차는 풀만 리조트 내에서의 하루와 공용 풀장 위주로 찾아뵐께요~ 안~녕!
내돈내산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