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펑자율주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의 국유기업 '둥펑' 1억짜리를 150만원에?? 1억짜리 제품을 150만원에??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 가격을 대당 8000위안(약 150만원)으로 낮췄어요. 모두 자체 기술로 만든 겁니다.”지난달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둥펑웨샹 본사에서 만난 추청 수석전략관이 전시관에 놓인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라이다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 옆엔 한눈에 봐도 크기가 3배쯤 돼 보이는 미국 벨로다인의 라이다가 있었다. 추 전략관은 “2015년 수입한 미국산 라이다는 대당 가격이 8만달러(약 1억1000만원)였다”며 “150만원짜리 라이다가 나왔다는 건 자율주행 보급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라이다는 전파 대신 직진성이 강한 레이저를 활용해 물체의 위치와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센서다. 정확도가 워낙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