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shorts/xJByA_cr_2k
"I am blind, Please help"
한 노숙자가 구걸을 위해 자신의 오른편에 놓은 팻말이 말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바라며 앞에 놓은 캔에는 도움의 요청에 대한 결과값이 전혀 없음을 의미하는 빈캔만이 놓여있는걸 지나가는 한 소녀는 지나치려다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돌아와 팻말을 뒤집어 글을 적고는 멀리서 지켜봅니다.
잠시 후, 지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노숙자를 돕기 위해 자신의 주머니를 뒤져 잔돈들을 꺼내놓기 바쁜 모습입니다.
달라진 분위기에 놀란 노숙자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소녀가 답합니다.
"거의 그대로고 몇 자 수정했을 뿐이에요"
화면이 넘어가며 소녀가 고쳐놓은 팻말을 보여줍니다.
- It's a beautiful day and I can't see it. -
무엇이 달라진걸까요?
위의 문장은 이성에 호소하지만 소녀가 고친 아래 문장은 감정을 만져주는 것 같지 않나요?
하다 못해 일기에 몇자 적어보려해도,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이게 절대 만만치 않다는 걸 우린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건을 팔때도 무조건 이거 좋으니 사라~ 는 방식은 고객에게 어필하기가 어렵죠.
물건을 하나 팔려고 해도 고객의 니즈를 자극하고 마음을 얻기 위한 설득의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만 하죠.
핵심은 이야기라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 힘을 가진 이야기가 어필할 수 있습니다.
하몬서클(Harmon's Circle),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댄하몬(Dan Harmon)
덴마크계 미국인인 작가, 댄하몬은 스토리텔링에 대해 공유해온 방법론인데 8단계 스토리텔링 단계를 통해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영웅의 서사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1. You : A character in their zone of comfort
- 우리와 별 다를게 없는 주인공의 상황과 일상을 보여주고, 감정을 이입시키는 초기 단계로 주인공의 욕구와 문제점이 나타납니다.
2. Need : But they want something
- 주인공은 자신의 일상에서 점차 문제를 파악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합니다.
3. Go! : They enter an unfamiliar situation
- 주인공은 일상의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4. Search : Adapt to it
- 새로운 환경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이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5. Find : Get what they wanted
- 주인공이 위 과정속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냅니다.
6. Take : Pay a heavy price for it
- 도전하면서 큰 희생이나 대가를 치뤄야 하는 상황에 주인공이 놓이고 이러한 과정속에서 깨달음이나 발전을 얻습니다.
7. Return : Then return to their familiar situation
- 다시 원래의 익숙한 상황으로 돌아오며 안정된 일상들이 보여집니다.
8. Change : Having changed
- 주인공은 자신의 이전과 달라진 변화를 감지하고 성장한 본인을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위의 서사구조로 이미 검증을 끝낸 스토리텔링 방법론이니 창작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거 같네요.
최근 라이언 트라한(Ryan Trahan)이라는 미국의 25살 천재 유튜버의 기획력에도 위 하몬서클이 적극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라이언 트라한의 'I spent 100 Days in the metaverse' : https://www.youtube.com/watch?v=mufeRQYgq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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