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운동하고 있는 동네 동생이 맛있다고 소개하여
오늘 시간이 생겨 집사람과 데이트 겸 ㄱㄱ
제 기억으로는 얼마전까지 카페를 했던 곳이었는데
언제 바뀌었을꼬~
건물을 새로 지어서 돈을 꽤 들여 만들었을 카페였는데...
저녁에 식구들끼리 갈까 하다가
최근 인기가 급상승해서 웨이팅이 장난 아니라는 후기들을 보고...
점심시간, 오픈런 쇼부닷!!
오픈시간은 오전 11:30, 주차장에 11:25분에 도착~
건물은 현대식 모던 스타일인데 간판은 붉은색으로 저렇게... 북한스런 느낌?
주차장도 넓직하니 왠만큼 붐벼도 주차하기에 어렵진 않을 거 같지만 평일 한정이라는거~~
맛집으로 소문난지라 주말에는 가게앞 대로변 한 차선을 잡아먹는 불법 주차로 문제가 되고 있다네요.
가게는 주말 주차 문제에 대한 해법이 필요 할 듯 하네요.
자~~ 주차했으니 건물 입구로~
시작 바로 전이라 역시 사람이 없어보이네요
3층으로 올라가시라는 팻말이 보이고 3층으로 가기 위해 엘베 탑승~
운동삼아 걸어올라가겠다는 집사람은 계단으로~
내부 마감들은 그냥 노출형으로 지어졌네요.
까페로 지어진 건물이라 벌써부터 갬성충만할 것 같은 필이 팍!!!!!
웨이팅 등록을 하시라는 직원!
엥? 평일 이 시간에 웨이팅을 하라고?
웨이팅 등록을 하고 보니 앞에 이미 3팀??
3층 입구에서 웨이팅하면서 바라 본 실내 모습~~
입구 오른쪽으로 걸려있는 깨알 정보들을 볼까요?
각 메뉴별 효능이 정리하셨네요.
담에 웨이팅할때 지대루 읽어보기로~
잠시 기다리다 정확히 11:30 입장
편하신 쪽으로 앉으세요~ 라는 멘트에 한자리 픽~
오른쪽 뷰입니다.
오우~ 산쪽뷰네요~^^
아래로는 자전거길이 보여요,
마석역~대성리역까지 아들과 자주 다녔던 자전거 라이딩코스~~
마석역 가까이 있으니 라이딩하시고 식사하셔도 좋을 곳이네요.
식사할때 뷰가 좀 더 이뻤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래서 까페는 무리였나봅니다.
낡은 빌라와 산기슭을 바리깡으로 살짝만 밀고싶네요.
요즘 대세인 테이블 위의 키오스크로 편리하게
이모님~, 여기요~... 필요없음
닭볶음탕 2인분(매운정도 3가지 중 선택)과 오뎅꼬치 주문~
오뎅꼬치는 모지...
생소한 조합인데 맛있습니다.
각 테이블 마다 옆에 큰 솥뚜껑 중장비가...
주문하고 5분 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중간 기본 찬거리가 세팅...
기본 반찬 2개뿐~~
메인 메뉴로 단판짓겠다는 거죠???
기대감 상승 중~~
백김치는 5번 넘게 리필하게 만들만큼 매력이 뿜뿜~~
샐러드바도 간단 명료!!!!!
와이파이 정보
매운탕 전 카페 이름이 오비오브였는데...
[ 전체 메뉴판 ]
볼수록 탐이 나는 깔끔한 장비들~~
탐난다!!! 솥뚜껑~~~
집마당에서 불 피워서 함 해봐야쥐!!
드럼통을 구해다가 자르고...
어찌저찌하면... ㅎㅎㅎ
앉은지 12분 정도 후에 주문한 음식을 가지고 오셔서 이렇게 솥뚜껑에 투척~
닭볶음탕이 끓는동안 기다리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컥~~!!
전좌석 풀!
전부 차고 웨이팅까지...
오픈 20분 지났을까나?!
닭볶음탕이 완성되기까지 내부 탐색 중~
인테리어 천정부는 노출형에 시스템에어컨,
환기를 위한 배관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6인석부터는 안쪽에 별도의 공간으로 좀 더 프라이빗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남자들끼리 저녁으로 온다면 소주 안주로 좋겠다는 느낌에
제가 운동하는 모임의 회식장소로 고민해봐야 겠네요~^^
낮에는 역시 아줌마부대들이 많은 듯~
도토리묵, 민물새우튀김 등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도 있네요.
갠적으로 민물새우튀김 궁금합니다. 새우깡맛???
오우, 직원분이 불을 피우고 간지 5분 가량이 흐르니 끓기 시작~~
쪼리고 쪼려야 한다는 와이프 말에 인내 시작~~
3개에 3천원인 오뎅꼬치는 네이버에 들어가시면 쿠폰 받기가 있는데 실제 사용은
미리 주문후 네이버 리뷰 이벤트 작성한 걸 보여주시면 계산시 차감됩니다.
놓치지 마시고 챙김 추천!!
언제까지 이벤트가 진행될 지 모르니 주문전 확인은 필수!!
보글보글 끓기 시작~
오뎅부터 드시라는 친철한 직원분의 말대로~
빨간어묵맛? 암튼 굳 맛~
흰 쌀밥은 무한 제공으로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이거 좋네,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사진상으로 보기에도 양념이 제법 쫄았쥬?
끓기 시작하고 10여분 정도 더 끓이면 양념이 자작하게 쫄아들어요~
넓은 솥뚜껑에 조리하는거라 후딱 끓고 쪼려지네요~
촉촉한 닭다리살이 느껴지시나요??
흰쌀밥에 닭도리탕의 양념장을 비벼서리~
한숟갈~~~~
아침을 안 먹어설까...
찰지고 맛있네, 맛있어!
요리사의 음식에 대한 최고의 찬사는?
'알뜰하게 비우는 것'
쫌 지저분해보이네요~
솥뚜껑도 뒷처리가 수월하도록~ ^^
무튼, 점심으로 아주 든든하게 잘 먹었네요.
요리 좀 한다는 와이프의 음식평은~
"단시간에 쪼린거라 부드럽기보단 쫄깃하다!"
"그렇다고 질긴건 아니지만 닭가슴살은 좀 퍽퍽하네!"
그래도 닭살에 양념이 잘 베어있어서 맛있었다네요~
손님이 오신다면 대접할 장소로 괜찮단 생각이 드네요~
내돈내산
리얼맛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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