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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오늘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4박 5일 여행일지 #1_장기주차 예약

베트남의 제주도라 불리지만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 푸꾸옥(Phu quoc) 뿌쿽.

12살(5학년) 10살(3학년) 아내와 나, 이렇게 가족들이 조용히 다녀올 곳을 찾아보다가 푸꾸옥이라는 곳을 발견하고 결정^^

4박 5일간의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지도 벌써 10일이 넘게 흘렀네요.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에 다녀올 계획을 가진 저희와 비슷한 가족 구성원들이라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정리해서

알려드릴께요. 

 

1. 주차문제

  본인이 타는 항공사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인지 우선 확인하신 후, 주차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 예약주차장

인천공항 예약주차장은 일반주차장의 만차상황 대비 주차면확보를 위해 운영되는 만큼 예약주차장의 예약은 사용일 기준 최대 45일전부터 최소3일전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4월 17일 출국이었고 4월 초에 예약하였으나 예약이 꽉차서 에약 대기중으로 출국 전 6시간 전까지 예약 확답을 줄수 있다는 문자만 받았습니다. 

 

  출국날까지 문자가 없길래 안되나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출국당일 받은 문자메세지입니다. ^^

  

 

- 장기주차장

예약을 혹시 하지 못했다고 하여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방학기간이나 여름 휴가 시즌 등 특별히 붐비는 날짜가 아니면 장기주차장에 가시면 빈자리가 있을꺼예요.  예약이든 장기주차던간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면 3분 안쪽으로 해당 터미널(비엣젯항공은 제1여객터미널) 입구까지 간단하게 갑니다. 셔틀버스는 에버랜드 주차장에서 타시는 그런 버스를 생각하시면 돼요 ㅋㅋ

 

단, 72시간 이상만 예약이 가능하고 입차는 예약시간 전,후 2시간 이내로 하셔야 합니다. 예약시간 2시간 후까지 미입차시 지연취소 처리되는 점 참고해주세요.

예약 주차장에 예약 후 노쇼 2회면 예약 제한이 되니 이용 안 하시면 미리 취소 하시길 바랍니다.

 

 

- 장기주차에 따른 주차비용 할인 팁

인천공항 주차요금표

 

 

다자녀 가구 할인이란게 생겨서 저는 50% 할인받았습니다. 사전 등록해 놓으시면 차량 출고시 자동으로 정산돼요. 

출국전에 미리미리 준비하여 놓으시면 됩니다. 여행을 다녀오신 후 사후정산도 가능하더라고요. 

 

 

원래 장기주차는 하루 최대 9,000원이 일반적인데 2자녀 이상이면 감면율이 무려 50%니 놓치지 마시길~

인천국제공항(http://www.airport.kr)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국공항공사 주차요금 다자녀 할인 등록은 parking.airport.co.kr

 

밤이라 한적하네요. 

인천국제공항 내부
출국수속 밟으러가는 가족

 

2. 환전

- 환전은 이중 환전으로 준비 

  베트남 돈(동)은 이중 환전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해요, 출국전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달러를 베트남 동으로 재환전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베트남 돈을 환전할 수 있는 은행이 많지 않을뿐더러 환율도 나쁘기 때문인데 각 은행 앱이나 네이버 환전, 카카오페이 환전을 이용하면 달러의 경우 90~100%까지도 환율 우대 받을 수 있다. 

 

- 100달러 지폐로 환전

달러 환전 시 주의사항이 있는데 권종에 따라 현지에서 쳐 주는 환율이 달라요. 50달러나 100달러짜리 고액권이 가장 환율이 좋으니 팁이나 공항에서 사용할 잔돈을 빼고는 전부 100달러짜리 지폐로 바꾸는 게 좋아요. 

 

 

3. 비엣젯 항공 파헤치기

 

비엣젯 항공은 저가 항공으로 최악이다~ 여행지는 마음에 들었는데 비엣젯때문에 두번 다시 가고싶지 않다~

목베개는 필수고 의자 쿠션이 약해서 방석 필요하다~ 시끄러우니 귀마개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들을 보고

준비성 철저한 아내는 목베개, 방석 4개(위 사진에서 주황색 포프린백이 방석 가방), 귀마개를 준비했어요.

목베개, 방석은 잘 이용했고 다이소 귀마개는 전혀 무용지물이였어요. 시끄러우니 헤드셋이나 이어폰 이용을 추천드려요.

 

비엣젯항공 기내 탑승 사진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가항공이라 시끄럽고 자리가 좁고 새벽비행이라 더 힘들었어요.

1열과 비상구쪽 좌석은 넓은데 추가금 결제하고 예약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길 바래요. 저희는 그냥 고~했네요

베트남 갈 때 새벽 비행인데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더 힘들었어요. 새벽에 누가 기내식을 먹는다고 조명 환하게

해놓고 승무원들이 그렇게 왔다갔다하며 음식을 파는지ㅠㅠ 

아내는 쓰고 있던 마스크를 눈까지 올려서 임시 안대로 사용했어요. 의외로 굿~  한 번 시도해보시길!!

 

참.. 비엣젯 좌석은 3/3인데 저희는 4인 가족이라 2/2나 3/1선택하라고 했는데 저희는 3/1로 선택했어요. 어른 두명은 복도쪽으로 앉을 수 있어서 좀 더 여유가 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타고보니  2/2를 선택했더라면 한 자리씩 남는 경우가 꽤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눕혀서 갈 수 있었겠더라구요. 입국 시에는 아예 물어보지도 않고 비행기에 사람이 꽉 차서 불가능했었지만 갈 때는 어린 아이가 있다면 2/2 추천 드립니다. 

 

입국시에는 낮 비행이라 훨씬 수월했지만 오후 3시정도에 비행기를 탔던지라 배가 고프더라구요.

기내에서 컵라면을 많이 드시던데 가장 인기있는 신라면 작은컵이 7만동(약 3500원)이더라구요. 키즈 메뉴는 스파게티, 빼빼로?, 탄산 세트가 24만동(약 12000원)이예요. 사전 예약하면 30% 할인해주니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세요.

 

 

 

2편에서는 푸꾸옥에서 4박 5일간 머물렀던 리조트(숙소)에 대한 포스팅으로 찾아뵐께요~~

궁금한게 많은 아기수달들

궁금하시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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