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
라면!!
라면 기업의 양대산맥
삼양식품 VS 농심
삼양식품과 농심의 역사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라면은 원조 국가인 일본보다 5년 늦은 1963년 도입됐습니다.
돌아가신 전중윤 삼양식품 회장이 일본에서 제조 기술을 들여와 내놓은 10원짜리 치킨탕면(삼양라면)이 K라면의 효시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분식 장려 정책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자 2년 뒤 고 신춘호 농심 회장이 뛰어들었습니다. 1970년대까지는 삼양라면이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나 1980년대 초반부터 농심의 추격이 시작됐죠.
농심은 너구리, 안성탕면, 신라면 등이 인기를 얻으며
1980년대 중반 이후엔 1위 업체로 올라섭니다.
하지만, 삼양식품은 1989년 터진 우지 파동으로 결정타를 맞습니다.
공업용 쇠기름으로 면을 튀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최종적으로 무해 판정을 받긴 했지만 시장 주도권은 완전히 농심으로 넘어간 뒤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삼양식품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
삼양식품을 다시 일으켜 세운 이는 전 회장의 며느리 김정수 부회장입니다. 결혼 후 집안 살림만 했지만 전중윤 전회장, 시아버지가 재능을 알아보고 사업을 맡겼고, 그 믿은 불닭볶음면에서 만개합니다.
삼양의 불닭볶음면은 김 부회장이 2010년 명동에서 매운 음식을 먹기 위해 길게 선 줄을 보고 개발을 결심했다고 전해집니다. 컨쎕을 ‘극도로 매운 볶음면’으로 잡고 1년여간 연구했고, 2011년 시범 판매를 거친 뒤 2012년 정식 출시하자 공전의 히트작이 됩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 1조1929억원, 영업이익 14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4배, 영업이익은 14배 늘었죠. 매출에서 불닭볶음면 비중은 3분의 2이며, 수출이 80%를 차지합니다. 시기적으로도 한류 열풍에 세계적으로 매운맛 선호도가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삼양식품의 지역별 맞춤 공략 또한 유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선 카르보나라, 중국에선 마라, 태국에선 똠얌 등의 소스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지역별 매출전략을 쓴 것이죠.
2024.05.14자 삼양과 농심을 비교해볼까요?
테슬라에 몰빵한 제 재무상태로 추가 매입하기엔~
두 회사의 주가가 ㅎㄷㄷ...
개인적으로 PBR이 낮은 농심쪽이 땡기긴 하네요~^^
무튼~~
삼양식품은 시가총액이 지난 10일 2조4520억원을 기록!!
농심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30년 만에 라면 대장주로 등극~
2014년 5월 13일엔 농심 주가가 5% 넘게 급등하면서 순위가 다시 바뀝니다.
1위를 향한 두 회사의 치열한 경쟁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라면산업을 성장시키고 방향으로 나가길 기도~~^^
위 표를 보기에 다음 포스팅으로는 주가 정보 보는 법에 대해 올려보기로 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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