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4)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들에게 자전거 가르치기 " HOW TO TEACH YOUR CHILD TO RIDE A BIKE " 따스한 봄날의 볕이 기분좋게 머리를 데우는 꽃향기 충만한 주말, 이틀간 스파르타식 자전거 교육을 이수한 아들과 함께 남양주 마석역에서부터 대성리역까지의 자전거 도로를 타고 아들과 첫 라이딩을 다녀왔다. 최근 날씨가 풀려서인지 넓직한 공원이나 공터에서 아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치는 아빠들을 보는 일이 적지 않았다. 부모가 되어보니 내 아이들 또래의 아이들이 무엇을 하는지 눈에 자주 띄고 관심이 가는 일이 많다는 것은 모든 부모라면 공감할 거라 생각한다. 아들보다 두살이나 어린 초등학교 1학년 조카의 자전거 타는 모습을 눈에 담은 나는 이번주에 필히 아들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야 겠다는 강한 사명감을 느꼈다. 사알짝 늦은 감이 있어보이는 ..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4박 5일 여행일지 #5_마지막 날(출국일) 마지막 날이네요. 증말 시간이 빨리 가네요. 언제 출국하나 싶었는데 출국하고 놀다가 입국하는 날이 되어 버렸음 ㅜㅜ 자전거를 아직 못 배운 아들을 뒷자석이 달린 자전거에 태웠는데 엉덩이가 아프다고 소리소리 질러서 안장에 아들을 앉히고 뒷좌석에서 자전거 조향에 페달링까지... 아침에 이미 하루의 체력을 전부 소진한 듯~ 하지만, 자전거로 풀만 리조트 주변 자연경치를 보고 수획물까지 또 챙겨 버렸네요. 이놈 이거 여기선 흔한건가... 코의 뿔 길이가 각각인 유럽코뿔소장수풍뎅이를 3마리째 잡고 놓아주고 잡고 놓아주고... 타지에서 큰 벌레 잡아 극강의 신남을 품은 아들을 데리고 조식 고고~ 요리에서 해방된 와이푸도 자유스럽고 좋은가봐요~ 조식을 먹고 이젠 오후 3시 출국에 준비하는 시간... 아쉽네요... 4..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4박 5일 여행일지 #4_로컬식당 후기 #2 푸꾸옥 풀만 리조트 넷째날~ 아이들 체력에 놀라곤 하네요, 그렇게 놀고도 아침에 또 일찍 눈을 떠서리... 와우~ 또 하루의 시작을... 식당으로 가는 작은 길목 길목마다 야자수가 있고 야자수 밑에 한 두개씩 떨어진 코코넛이 보여요. 이젠 나름 익숙해진 풀만 리조트 조식...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잖아요(이게 모라고 이젠 풀만 갓 들어온 신입들 구분이 되요. ㅋㅋㅋㅋ) 조식 후, 아이들은 또 수영장~ 숙소 앞에서 한 컷 찍고... 아들과 둘이 패들링 중... 어쩜 이렇게 사진을 찍었을꼬... 불법입국 시도하는 난민처럼 제대로 찍었네 ㅋㅋ 넘 뜨겁고 더웠어요. 홀랑 탈거 같아서 30분 정도 하다가 다시 인사이드 도피. 앗뜨 앗뜨~ 1시간 가량 놀고 들어오는 데 홀랑 탄 느낌... ㅜㅜ 5분정도 걸어오는 ..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4박 5일 여행일지 #4_로컬식당 후기 #1 # 푸꾸옥의 셋째날~ 피곤함도 잊은 채 여행 온 설레임으로 아침 일찍 눈이 떠졌어요. 창가의 extra bed 가 저의 잠자리 자리 ㅜㅜ~ 숙소를 나오는 복도에 놓인 큰 현지 달팽이~ 베트남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해가 뜨고 더워요, 하지만 여행답게... 리조트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근처로 나가봤습니다. 7시 이른 시간임에도 더위가 몰려오고 있었지만 이국적인 거리의 풍경을 눈에 담고 소소하게 부는 바람에 더위도 식히며 마음까지도 살랑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대박 사건은... 벌레~ 정확히는 곤충!! 평소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외국가서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곤충 종류를 잡는 것인데요 이번 여행길에도 꼭 곤충을 잡겠다며 장갑이며 후레쉬를 챙겨온 아들이였어요. 그런데 자전거 타다 잠시..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4박 5일 여행일지 #3_리조트 후기 가족여행 두번째의 날 '베트남의 제주도'라는 푸꾸옥은 정말 제주도 처럼 베트남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하단이 아닌 끝부분 왼쪽에 사실상 '캄보디아의 제주도'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 위치에 있지 않나요? ^^ 푸꾸옥의 위치 푸꾸옥 섬 지도(푸꾸옥 공항은 거의 센터에 위치) 여행의 즐거움중의 하나~ 바로 조식 아닐까요? 첫날 조식에서 새로운 음식들을 다양하게 먹어보고 탐색한 후 둘째날 부터는 입맛에 맞는 종류로 골라먹게 되었죠. 보기에 맛있게 유혹하는 과일들은 많은데 맛은 죄다 밍숭밍숭... 고기 종류들은 대부분 누린내가 나서 패쓰~ 우리나라 고기들이 맛있음을 새삼 깨달았어요. 김치찌개, 미역국 등 한국 음식이 하나씩 나왔는데 우리나라 음식인듯 아닌듯한 맛이였지만 먹을만했어요. 조식 시간을 한..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4박 5일 여행일지 #2_숙소(리조트) 베트남의 제주도라는 푸꾸옥(Phu cuoc)에서 머물었던 숙소 풀만(Pullman) 리조트. 포스팅 읽으실 때 제가 묘사에 약하다는 것을 숙지하시고 읽어주세요 ^^ 직접 찍은건데 무슨 광고용 사진 같네요^^, 저녁 10시까지 운영하는 공용 풀장의 야간 모습입니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순전히 제 일정대로, 개쌍마이웨이 방식이라는 점도 참고하시어 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네요. 4월 17일 현지 날씨는 우리나라 7월 날씨에 장마철 습도보다 약간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뱅기에서 내리자마자 사우나실 들어오는 줄... 푸꾸옥의 기후는 연중 따뜻한 열대 그 자체로, 연교차도 작고 일년 내내 여름옷 하나면 충분하다, 5~10월은 우기라고 하지만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며, 11~4월은 건기로 쾌청한 날씨가 이..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 4박 5일 여행일지 #1_장기주차 예약 베트남의 제주도라 불리지만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 푸꾸옥(Phu quoc) 뿌쿽. 12살(5학년) 10살(3학년) 아내와 나, 이렇게 가족들이 조용히 다녀올 곳을 찾아보다가 푸꾸옥이라는 곳을 발견하고 결정^^ 4박 5일간의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지도 벌써 10일이 넘게 흘렀네요. 베트남의 제주도 푸꾸옥에 다녀올 계획을 가진 저희와 비슷한 가족 구성원들이라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정리해서 알려드릴께요. 1. 주차문제 본인이 타는 항공사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인지 우선 확인하신 후, 주차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 예약주차장 인천공항 예약주차장은 일반주차장의 만차상황 대비 주차면확보를 위해 운영되는 만큼 예약주차장의 예약은 사용일 기준 최대 45일전부터 최소3일전까지 예약이 가.. 농구 개인교습(남양주 거주) 저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턴업이라는 농구동호회 회원입니다. 며칠 전, 수원에 살고 있는 친동생을 만나 동탄 여울공원에서 가볍게 농구를 했습니다. 유년기를 함께 지낸 동생과는 어렸던 시절 함께 농구라는 취미를 가졌던 터라 호흡이 곧잘 맞는 편입니다. 모든 경기(?)를 승리로 끝낸 후, 각자의 이야기 도중에 동생이 말합니다. " 우리 어렸을때는 이렇게 무조건 나가서 동네 친구들과 어울리며 하나하나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배웠는데 요즘은 모든 게 다 학원이야! 아이 둘 줄넘기 학원에 보내는데 각자 일주일에 2번 1시간씩 명당 11만원씩 두명 줄넘기 가르치는데 22만원이라니 말이 돼?! " " 줄넘기학원도 있어? " " 줄넘기도 가르쳐야 할 수 있는거였나봐... 우리 때는 자전거도 줄넘기도 전부 스스로 배.. 이전 1 ··· 7 8 9 10 11 12 다음